책소개
"“분노는 약자의 것. 고요하게 견뎌라”
2천 년의 시간이 증명한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통찰!
기시미 이치로가 재해석한 『명상록』으로 나를 지킨다
기시미 이치로는 대학원생 시절, 갑작스럽게 뇌경색으로 쓰러진 어머니를 간병하며 처음으로 『명상록』을 접했고, 오랫동안 전장에서 삶과 죽음을 눈앞에서 겪으며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보고 스스로를 다스렸던 마르쿠스 아우렐리우스의 일기를 통해 다시금 산다는 것의 의미를 깨달았다.『죽을 때까지 나를 다스린다는 것』은 기시미 이치로가 직접 뽑은 『명상록』의 문장들과 재해석한 이야기 가 담겨 있다. 전쟁 같은 세상살이에서 평정심을 잃지 않고 자기다운 삶의 방식을 찾으려는 사람들에게 힘을 주는 책이다."
저자소개
"저 : 기시미 이치로 (Ichiro Kishimi,きしみ いちろう,岸見 一郞)
철학자. 교토대학교 대학원 문학연구과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고등학생 때부터 철학에 뜻을 두어 전공은 철학, 그중에서도 서양고대철학, 특히 플라톤 철학이다. 그와 병행해 1989년부터 ‘아들러 심리학’을 연구했다. 일본 아들러 심리학회의 고문이다.
프로이트, 융과 함께 심리학의 3대 거장으로 일컬어지는 알프레드 아들러 심리학의 정수를 담은 『미움받을 용기』로 전 세계적인 반향을 일으켰다. 아들러 열풍을 몰고 왔던 그는 여전히 아들러 심리학과 고대철학에 관한 집필과 강연 활동을 펼치며, 수많은 사람을 상대로 카운슬러의 역할을 해주고 있다.
『기시미 이치로의 삶과 죽음』, 『아직 긴 인생이 남았습니다』, 『아들러 성격 상담소』, 『아들러 심리학을 읽는 밤』, 『마흔에게』, 『행복해질 용기』 등 많은 도서가 국내에 번역, 소개되었다.
저자의 최신작 『철학을 잊은 리더에게』는 아들러의 사상을 ‘시작하는 리더와 철학자의 대화’라는 형식으로 엮은 책이다. 이 책은 ‘어떻게 좋은 리더가 될 것인가?’라는 철학적인 질문에 명쾌하면서도 묵직한 해답을 제시해줄 것이다.
역 : 김지윤
가톨릭대학교 철학과 및 일본어과 졸업. 세이신여자대학교에서 교환유학 후 와세다대학교 대학원 일본어교육학과에서 공부한 뒤, 글밥아카데미를 수료하고 바른번역 소속 번역가로 활동했다. 우연히 알게 된 번역의 매력에 푹 빠져 이제는 매일 번역과 함께하는 삶을 살고 있다. 철학서, 심리학서, 정신의학서 등 인문학 서적을 두루 옮긴다. ‘비 온 뒤 맑게 갠 하늘처럼 개운한 번역을 하고 싶다’는 마음을 필명에 담았다. 원문에 얽매이지 않는 자연스러운 번역을 추구하면서도 저자의 그림에 지나치게 색을 덧입히지 않기 위해 애쓰고 있다.
옮긴 책으로는 『이방인-세계의 변방을 여행하다』, 『혼자서도 잘하는 아이 여유롭고 느긋한 엄마』, 『그렇다면, 칸트를 추천합니다』, 『여자아이는 정말 핑크를 좋아할까』, 『민감한 나로 사는 법』, 『카를 융, 인간의 이해』, 『애착은 어떻게 아이의 인생을 바꾸는가』, 『나는 괜찮은데 그들은 내가 아프다고 한다』, 『죽은 철학자의 살아있는 인생 수업』, 『민감한 나로 사는 법』, 『오늘부터 훈육을 그만둡니다』, 『혼자가 되어야만 얻을 수 있는 것』 등이 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아우렐리우스와 『명상록』
아우렐리우스라는 인물│자기 자신을 위한 기록│ ‘너’라는 호칭│있는 그대로의 자기를 보다
2장 철학이 나를 지킨다
조금씩이라도 전진한다면 충분하다│내가 살아야 하는 곳에서 잘 사는 법│단념할 줄 안다는 것│우리를 지키는 것은 오직 철학뿐이다
3장 자신을 바라본다
자기 마음을 바라본다│난공불락의 정신적 요새
4장 감정과 어떻게 마주할 것인가
평정심의 힘│화를 내봤자 쓸데없다│고고하게 살아간다│화내지 말고 가르쳐라│아무것도 바라지 않는다│남이 나를 평가할 때│타자에게 기대하지 않는다
5장 자연과 일치하여 살아간다
우리가 존재하는 이유│한 인간으로서 살아간다는 것│자신을 바라보고 타자와 공생한다
6장 복잡한 인간관계 속에서 살아가는 법
앞을 가로막는 타자│내가 할 수 있는 일에만 집중한다│나도 같은 부류라고 생각한다│누구나 잘못된 판단을 내릴 수 있다│협력하기 위해 태어났다│왜 협력해야 하는가
7장 바깥에 있는 것은 사람을 불행하게 하지 않는다
재앙은 내 안에서 온다│올바르게 판단한다│좋은 사람에게 나쁜 일은 없다
8장 곤경에 어떻게 맞설 것인가
견딜 수 없는 곤경은 없다│고난에 어떻게 맞설지 내가 선택해야 한다│고상하게 견디다
9장 선악무기한 것을 고집하지 않는다
선악무기한 것│무관심하게 있는다│지금 시대의 선악을 안다│괴로운 인생을 살아낸다│타자도 선악무기│생과 사는 선악무기인가
10장 운명을 받아들인다
모든 것은 운명인가│기쁘게 받아들여라│일어나는 일은 선한 일인가
11장 죽음에 관하여
죽지 않는 사람은 없다│새로운 시작을 위한 잠깐의 멈춤│죽음을 소홀히 하지 않는다│변화를 두려워하는가│나의 의무를 다할 뿐이다│덤이라고 생각하며 살아간다│평온한 죽음│살아 있음에 가치가 있다
12장 지금 여기를 살아간다
모든 것은 덧없다│잊혀진다는 것│우리가 살 수 있는 것은 지금뿐│찰나의 인생이지만│오늘을 마지막 날처럼 산다│지금, 시작하다
13장 『명상록』을 넘어서
권한 내에 있는 것의 확인│실존적 이분성과 역사적 이분성│할 수 있는 일은 있다│자신을 잊어서는 안 된다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