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내게 가장 소중한 것은 나 자신이었다
- 저자
- 김인선
- 출판사
- 나무연필
- 출판일
- 2021-01-18
- 등록일
- 2021-06-2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PC
PHONE
TABLET
프로그램 수동설치
뷰어프로그램 설치 안내
책소개
“내 인생 가운데는 내 의지와 무관하게 운명처럼 주어진 부분이 있다. 가령 부모님이 원치 않았건만 내가 태어나게 된 것을 나는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이후 나는 낯선 독일에 와서 간호사로 일했고, 신학을 공부했고, 독일로 이주해서 살아가다가 죽음을 앞둔 이들을 돌보는 호스피스 단체를 만들었다. 또한 한 남자를 만나서 결혼했다가 이혼했고, 지금은 나를 사랑해주는 한 여성과 함께 살아가고 있다. (……)
나는 내게 주어진 운명이 무엇이고, 내가 결정해온 것이 무엇인지 알고 싶었다. 언제 어디에서 어떻게 태어날지는 그 누구도 알 수 없지만, 자기 뜻대로 할 수 없는 여러 가지 상황과 환경도 있겠지만, 내가 살아가는 동안 어떤 선택을 해왔는지 가늠해보고 싶었다. 그것이 이 글을 쓰는 데로 나를 이끌었다.” (본문 중에서)
저자소개
저자 : 김인선
한국전쟁이 일어나던 해, 경남 마산에서 태어났다. 가난하고 불우했던 어린 시절을 뒤로한 채, 스물두 살에 독일로 이주했다. 언어와 문화가 다른 곳에서 혈혈단신 공부를 마친 뒤 간호사로 일하면서 독일 사회에 안착했다. 연애를 하고 결혼을 했다. 그러다가 운명처럼 한 여자가 다가왔다. 이혼을 하고 그녀를 선택했다.
배움에 대한 갈망이 컸기에 공부를 손에서 놓지 않았다. 2003년 베를린 훔볼트 대학교에서 신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5년에는 생명보험금을 헐어 ‘사단법인 동행-이종문화 간의 호스피스’를 설립했다. 독일로 이주해온 뒤 삶을 마감하는 이들을 돌본 최초의 호스피스 단체였다. 이 활동으로 독일에서 앙겔라 메르켈 총리에게 감사패를, 한국에서 외교통상부 장관상, 비추미 여성대상 특별상, 한국방송 해외동포상을 받았다. ‘동행’의 활동은 이후 독일 휴머니즘 협회가 ‘동반자-이종문화 간의 호스피스’라는 이름으로 이어가고 있다. 유방암과 자궁암이라는 병마와의 싸움을 이겨냈으며, 현재 베를린에서 호스피스 교육을 하며 사랑하는 파트너와 함께 살고 있다.
목차
들어가며
1장 그 옛날, 나의 어린 시절
2장 낯선 나라에서 새로운 삶을 시작하다
3장 행복을 갈구하며, 다가온 사랑을 받아들이며
4장 나의 배움을 세상에 펼쳐내다
5장 병마와 싸우며, 인간을 이해하며
나오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