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소개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려면
눈치의 기술이 필요하다
전 세계적으로 케이뷰티가 영향력을 떨치며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1위에 오르는 일이 어떻게 가능해졌을까? 이 책의 저자 유니 홍은 한국이 문화적으로 쿨한 나라가 될 수 있었던 이유를 ‘눈치의 힘’이라고 말한다. 또한 눈치는 한국을 성공과 행복의 나라로 이끈 비밀 무기일 뿐 아니라, 우리 각자가 원하는 방식으로 살아가기 위해 필요한 기술임을 현실적으로 조언한다. 개인주의와 독립성에 중점을 두는 현대인들은 온전히 자신의 선택이 중요하다고 말하고 싶겠지만, 우리가 자신답게 살기 위해서는 오히려 눈치의 기술이 필요하다고.
눈치가 타고난 사람, 배워서 터득하는 사람, 눈치를 강요받는 유형의 사람이 있다면, 저자도 원래 눈치가 뛰어난 사람이 아니었다. 만 열두 살 때 가족과 함께 미국에서 한국으로 옮기면서 눈치를 터득하게 되었다. 저자 자신이 눈치 늦깎이로서 스스로 정리한 [- 사람들은 자기 생각을 늘 말하지는 않으며, 그럴 권리가 있다. - 의도치 않게 해를 끼치는 것이 때로는 의도적으로 해를 끼친 것만큼 나쁘다.] 등의 ‘눈치의 법칙 8가지’, 바보 같은 직원들과 직장에서 잘 지내는 법, 첫인상에 대한 오류, 일 잘하는 법 등 ‘직장인을 위한 현실적인 조언’을 담았다.
저자소개
저자 : 유니 홍 (Euny Hong)
TV 뉴스 분야에서 국제적인 경험을 쌓은 언론인이자 작가. 『뉴욕 타임스』 『워싱턴 포스트』 『월 스트리트 저널 유럽』 등의 매체에 기고했으며, 저서로는 『The Birth of Korean Cool코리안 쿨』이 있다.
이 책 『The Power of Nunchi눈치』는 저자의 세 번째 저서로, 미국에서 2019년 11월 출간되어 15개 언어로 번역되었다. 미국 시카고에서 유년 시절을 보내다 한국어를 한마디도 못하는 상황에서 가족과 함께 한국에서 청소년기를 보낸 경험은, 눈치의 조기 교육이 되었다. 평범한 공립학교 교실에서 배운 두 가지 교훈은, 충분히 오래 기다리면 대부분의 의문은 해결된다는 것과 말하는 것보다 들으며 더 많이 배울 수 있다는 점이었다. 절대 선천적으로 눈치가 빠르지 않은 저자는, 삶의 큰 변화를 경험하며 눈치의 힘을 기를 수 있었다.
좋은 삶은 어디에서 찾을 수 있을까? 질문의 답을 찾으려는 마음에 예일대학교에서 철학을 전공했다. 재학 시절, 학내 유머 잡지 『럼퍼스Rumpus』를 공동 창간했으며, 이 잡지는 현재도 발간되고 있다. 6년 동안 파리에 거주하며 텔레비전 뉴스 채널 「프랑스 24」에서 웹 프로듀서로 일했고, 2012년 미국으로 둥지를 옮기며 몸소 눈치의 기술을 쓰며 지내고 있다.
역자 : 김지혜
미국 버클리음악대학교에서 프로페셔널 뮤직을 전공한 후 한국외국어대학교 영어통번역학과를 졸업하고, 이화여자대학교 외국어교육특수대학원에서 테솔TESOL을 전공했다. 쉽지 않았던 미국 생활을 눈치로 헤쳐나가며 다양한 눈치의 기술을 경험했다. 진로를 변경하고, 여러 직업을 거치는 지난한 여정에서 눈치로 살아남았다고 믿고 있다. 영상번역가로 활동하며 수백 편의 TV, 영화, 다큐멘터리 등을 번역했고, 현재는 바른번역 소속 전문 번역가로 활동 중이다. 번역한 책으로는 『인사이드아웃 다이어리』, 『나는 어지르고 살기로 했다』, 『세계 곳곳 아주 특별한 카페 앤 커피하우스』, 『내 생에 한 번은 피아노 연주하기』, 『스무 살 때는 있었고 지금은 없는 것』, 『빵은 인생과 같다고들 하지』, 『남극으로 걸어간 산책자』, 『벽을 뚫는 대화법』 등이 있으며 잡지 [우먼카인드] 번역에 참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