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세정보
헤드라인 쇼퍼
- 저자
- 박용삼
- 출판사
- 원앤원북스
- 출판일
- 2021-01-19
- 등록일
- 2021-06-24
- 파일포맷
- EPUB
- 파일크기
- 0
- 공급사
- 북큐브
- 지원기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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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넘쳐나는 정보 속에서 허우적거리는 순간,
의미 있는 콘텐츠를 선별하는 안목과 센스가 필요하다!
콘텐츠의 운명을 좌우하는 헤드라인의 비밀
정보의 홍수 속에서, 쓰나미처럼 밀려오는 정보 과잉은 우리를 피곤하게 만든다. 이럴 때일수록 자신에게 유용한 뉴스, 유용한 정보를 골라 읽어야 한다. 이것이 바로 기사의 제목, 헤드라인(Headline)에 주목해야 하는 이유다. 경영 전문가인 저자는 이전 작 베스트셀러 『테드, 미래를 보는 눈』에서 테드(TED)를 통해 현대인을 위한 친절한 미래여행 가이드가 되어주었다. 그리고 이번 책에서는 헤드라인을 통해 필터형 인간으로 사는 법, 즉 필요한 정보를 필요한 만큼만 섭취하는 경험과 노하우를 알려준다. 우리는 모두 헤드라인을 생산하는 ‘헤드라이너(Headliner)’이자 그것을 소비하는 ‘헤드라인 쇼퍼(Headline shopper)’다. 한 줄 헤드라인이 지닌 힘을 이해하고 활용하는 것은 정보 홍수 시대를 살아가는 현대인에게 없어서는 안 될 능력이다. 이 책을 통해 좋은 뉴스, 쓸 만한 뉴스를 헤드라인만으로 판단해서 빛의 속도로 낚아채는 기술을 익히고, 자신에게 최적화된 정보를 찾을 수 있는 헤드라인 레시피를 완성해보자.
좋은 헤드라인을 고르는 다섯 가지 필터,
5F에 주목하라!
포털 사이트에 들어가 ‘코로나19’를 한번 검색해보자. 수없이 많은 기사가 나온다. “국내 코로나19 신규확진 1.050명…이틀째 1천 명대”처럼 단순한 정보 전달에 집중한 헤드라인이나 “코로나 재유행에 소비 위축 본격화…주식·반도체는 ‘활활’”처럼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보여주는 헤드라인도 있다. “코로나19 때문에? 텅 빈 쇼핑몰 사진의 진실”처럼 호기심을 자극하기도 한다. 이렇듯 전달하고자 하는 포인트에 따라, 또 의도하는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헤드라인이 나온다.
저자는 2019년 1월 1일부터 2020년 8월 31일까지(2018년 기사도 일부 포함) 종합 일간지와 경제전문지 등에 실린 1년 8개월간의 뉴스를 모두 살펴 ‘읽고 싶어지는’ 헤드라인을 가진 기사 70개를 추렸다. 이를 다섯 가지 필터(5F), 유쾌(Funny), 유익(Fruitful), 참신(Fresh), 궁금(Foggy), 심오(Far-sighted)로 나눠 소개한다. 먼저 각각의 헤드라인이 괜찮다고 생각한 이유를 밝히고, 해당 기사를 ‘사연인즉슨’이라 이름 붙여 소개했다. 다음으로 왜 그 헤드라인이 임팩트가 있는지에 대한 저자의 견해를 ‘스치는 생각’에 적었다. 필요한 경우에는 기사에서 미처 다루지 못한 전후 사정, 헤드라인이 나온 맥락, 그리고 관련 보충 자료도 넣어 읽을거리를 더했다. 마지막으로 같은 소재를 가지고 언론사마다 어떤 헤드라인을 뽑았는지를 ‘같은 재료, 다른 레시피’에서 살펴보았다. 그렇다고 이 책에서 헤드라인의 우열을 가리려는 것은 아니다. 다만 사람들에게 선택받는 헤드라인을 살펴봄으로써 헤드라인 쇼퍼에게는 헤드라인만으로 영양가 있는 뉴스를 선별하는 안목과 센스를, 헤드라이너에게는 헤드라인 쇼퍼들의 눈높이와 취향을 짐작하게 하는 단서를 제공한다.
한 줄의 헤드라인으로 세상을 보라!
쓸모 있는 정보를 고르는 필터형 인간으로 사는 법
『탈무드』에는 정보 홍수 시대를 사는 세 가지 유형의 인간이 나온다. 스펀지형, 터널형, 필터형 인간이다. ‘스펀지형’은 모든 정보를 머리가 터질 만큼 마구 흡수한다. ‘터널형’은 정보를 한쪽 귀로 듣고 한쪽 귀로 흘려 마음은 편한데 머리는 비어간다. ‘필터형’은 정보를 취사선택해서 필요한 것만 소화한다. 정보 홍수 시대, 정보에 질식하지 않고 보석 같은 콘텐츠를 골라내는 힘을 기르고 싶다면 이 책과 함께 필터형 인간으로 거듭나자.
저자소개
박용삼
카이스트(KAIST) 테크노경영대학원에서 경영공학 박사학위(1999년)를 취득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을 거쳐 현재 포스코경영연구원(POSRI) 연구위원으로 근무하고 있다. 주요 연구 분야는 신사업 발굴과 기술개발 투자전략, 기업시민을 통한 사회적 가치 구현 등이다.
경영학 이론을 일반 대중에게 친숙하게 소개하는 취지에서 중앙일보 〈이코노미스트〉에 ‘신사업의 숨은 함정’, ‘시네마 게임이론’, ‘테드플러스’ 시리즈를 연재한 바 있으며, 기술전략 분야에서 ‘신사업 성공을 막는 7가지 바이러스’, ‘왜 좋은 기술이 실패하는가?’, ‘저성장 시대의 맥가이버형 기술개발’, ‘R&D의 진화, 이제는 X&D 시대’ 등의 POSRI 이슈리포트를 발표했다.
한양대학교와 포항공과대학교 겸임교수로 재직했으며, 저서로 『기업 성장의 숨겨진 공식』(2008년), 『직장은 게임이다』(2015년), 『테드, 미래를 보는 눈』(2017년), 『我從賽局理論看?人性心理學』(2018년, 『직장은 게임이다』 대만판)이 있다.
목차
머리말
1장
유쾌한 헤드라인(Funny)
불만 없어요, 우리집 부엌
중국이 쏜 화살, 애플 떨어뜨리다
상가에 병원 연다더니…그 의사는 ‘배우’였다
할머니가 할아버지보다 더 밟는다
비데 장관과 와인 장관
화전민, 대리기사, 그리고 무인자동차
군산 꽃새우에 항복한 새우깡
철없는 딸기, 과일 판을 뒤집다
누나의 선전포고…한진家 경영권 ‘휴화산’ 터졌다
‘손 묶인’ 토트넘…힘겨운 박싱데이
‘ㅎㅎㅎ 전략’으로 위기 넘는다
‘기생충’ 만나 매출 폭발…“농심은 다 계획이 있었구나”
“안돼요, 느려요, 끊겨요”…400만 명 수업 첫날 아우성
“한국서 군함 샀더니 마스크·소독제가 딸려왔습니다”
2장
유익한 헤드라인(Fruitful)
조회 수가 곧 돈이라서…혐오를 팝니다
‘국민 횟감’ 광어의 몰락
번갯불로 농사를?…‘플라스마 농법’이 온다
혼자 먹는 수박…소박이 뜬다
참다랑어를 먹는 새로운 방법? 크라우드 펀딩!
항공 마일리지 ‘날아갈 일’ 없게 한다
늙고 외로운 한국…교육비 줄고 외식·병원비 늘었다
안으로, 밖으로, 위아래로…‘누가 제일 잘 접나’ 전쟁
김택진이 김택진을 이겼다…리니지게임 또 ‘홈런’
나랏빚 1초에 200만 원씩 증가…이 속도로 가면 9년 뒤엔 2배
쥐띠해 부자 되려면, 고양이 잡아라
씁쓸한 ‘1코노미’ 확산
0.0001%의 기적, 네 배의 행복
옷→책→사진 순으로 버려라, 인생이 바뀐다
3장
참신한 헤드라인(Fresh)
파티 오버, 행오버
이 버튼이 정말 그 버튼?
콩코드 50년…‘조용히’ 부활하는 초음속 여객기
돈 필요해? 손바닥 대!
엘턴 존의 ‘로켓맨’, 김정은의 ‘로켓맨’
‘컨테이너 혁명’의 비극
두 남자, 재난과 오락 사이에서 길을 잃다
의리 위에 실리…삼성·LG의 ‘프레너미’
카를로스 곤의 확률 게임
기생충, 세계영화사의 선을 넘다
美 “가지마” 中 “오지마”…기피국 된 한국
‘품절’이라 쓰고 ‘배송문제’라고 읽는다
거실로 퇴근했다
나의 호의가 당신의 권리가 될 때
4장
궁금한 헤드라인(Foggy)
‘우정 비즈니스’가 몰락하고 있다
스마트폰 ‘死인치’
도둑은 토요일 새벽 3시를 노린다
하노이의 세 가지 의문, 세 가지 오해
‘노란 조끼’는 왜 그 식당을 습격했을까
빌 게이츠의 후회
미쓰비시 엘리베이터에서 떠오른 생각
日 기자가 슬쩍 준 정보
‘로레알 혁신’이 보여준 세 가지 메시지
비대면 수업과 사라진 40분
확진자X의 비밀
한바탕 춤판 뒤 무한경쟁…죽음 부르는 ‘발리우드’ 영화판
대통령은 뉴딜이 좋다고 하셨어
불황 때 뛰는 ‘립스틱 지수’…이번엔 마스크에 갇혔네
5장
심오한 헤드라인(Far-sighted)
한국 대치동과 미국 대치동
비핵화 하는 척 믿는 척
제로페이는 착하지 않다
‘타다’는 짬뽕인가, 라면인가
그런데 배는 왜 12척만 남았을까
추격이냐, 추월이냐, 추락이냐
김정은이 주목하는 세 가지 숫자
누가 홍콩을 두려워하랴
“너는 늙어봤냐, 나는 젊어봤단다”
세상을 다 구하고 싶은 의사 vs 영웅 뒷바라지에 지친 병원
코로나는 돌아온다, 방심과 망각의 틈으로
한 사람에겐 열 가지 취향이 있다
쇼는 계속되어야 한다
‘세한도’의 후예들
맺음말